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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Station (connection&communication)

Hongik School of Architecture (Z동 리노베이션)
Description
 이 프로젝트는 초등학교로 사용되던 Z동을 리노베이션하여 건축대학 건물로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키워드로 잡은 것은 '소통과 교류'이다. 건축학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의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타학과 학생들과의 교류가 많아지며 견해를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해당 건물은 용도가 초등학교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기존건물들과 단절되어있었고 그렇기에 다른 건물들과 다르게 옆건물과 이어진 부분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또 지리적 조건을 보면 상수역에서 오는 동선과 이어지기 좋은 위치에 있다. 그 점을 이용하면 제2의 정문이자 Station의 기능을 하는 건물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Software Used
SketchUp 2017, Vray 3, Photoshop CC 2017, AutoCAD
Site analysis
 

 사이트조사를 통해 유동인구가 적은 사이트는 아님에도 건물의 사용자가 매우 극소수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이유로는 접근이 불편하고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으로 생각하였다.

 특이점으로는 홍대 서울캠퍼스 내에 있는 다른 건물들과는 다르게 그 어떠한 건물과도 연결되어있지 않고 '독립적인 건물'이다. 초등학교였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것을 '고립된 건물'로 보았고 하나의 '장벽'처럼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결과로 T동쪽으로 모든 동선이 밀집되고 과부하가 걸린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T동의 사용자가 아니면서 강의동이 많은 Upper Campus로 가기위해 T동의 동선을 이용하게 되면서 모든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이 부분에서 새로운 동선과 연결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모이는 새로운 'Station'이 될 수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했다.

Structure analysis

 기존건물을 분석해보면 일반적인 라멘구조의 초등학교 건물이다. 과연 초등학교 건물이 대학생에게 적합한가를 생각했다. 아니라고 판단했다.

 라멘구조는 기본적으로 기둥과 보가 모든 하중을 받아주기에 슬래브와 내벽은 자유롭게 리노베이션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과감히 증개축을 하겠다고 생각했다.

Massing

 1차적인 설계의 아이디어는 '유입'이었다. 좁은 골목이지만 상수역쪽을 통해서 들어오는 유입은 생각보다 많다. 지하층을 파내고 골목길의 확장으로 골목길쪽 유입을 극대화시켰다.

 그리고 건물을 플로팅하면서 운동장쪽에서의 유입도 개방하였다. 장벽을 허문것이다. 골목길의 유입과 운동장의 유입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광장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했고 증축을 통해 문헌관 앞쪽 대지로 동선을 연결할 수 있다. T동쪽으로도 증축을 하여 순환하는 새로운 동선을 만들어냈다.

Area analysis
 
 기존 설계실 면적과 초등학교의 면적을 비교하고 당시 부족한 설계실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추가로 얼마만큼의 설계실이 더 필요한지 분석했다. 기존의 기능들을 다 넣고도 많은 면적이 남았기 때문에 그 외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넣을수 있었고 과감하게 슬래브를 철거해서 높은 층고를 확보할 수 있었다.